제2회 한국지역도서전에 제주4.3 관련 도서특별전이 열리며 전국화에 나섰다.

이달 6~10일 경기도 수원시 행궁광장 및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한국지역도서전'에 4.3도서특별전이 마련됐다.

도서특별전에는 제주4.3평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정부의 각종 보고서와 학술연구 자료, 4.3연구소의 증언자료집 등 100여점이 후원됐다.

또한 제주4.3연구소의 창립과 초기 실무를 맡아서 구술기록 활동을 하며 진실규명에 힘써온 양경인씨가 '제주4.3을 만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9일에는 조미영씨의 사회로 故진아영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무명전 할머니'의 작가인 글 정란희씨, 그림 양상용씨가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서 그림책 작가인 권윤덕씨의 '나무도장' 북콘서트도 마련됐다.

아울러 현기영 선생의 '순이삼촌, 한림화 선생의 '한라산의 노을', 김석범 선생의 '까마귀의 죽음', 4.3대하소설 '화산도' 등 4.3을 세상에 알리는 초기작품들과 그럼전도 함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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