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 청소년 꿈꾸는 수학여행’ 프로그램 운영
2박3일 일정 체재비 전액 지원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7일 오후 ‘제주 청소년 꿈꾸는 수학여행’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서울 강서구 소재 한국공항공사 항공지원센터에 위치한 제주항공 운항통제본부에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올해부터 제주지역 모든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의 수도권 수학여행을 전액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제주 청소년 꿈꾸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제주도아동복지협회(회장 김순실)와 제주지역 전체 4개 아동복지시설의 교육여행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학여행에 필요한 항공료와 숙박비, 체재비 등 경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제주 청소년 꿈꾸는 수학여행’은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주항공이 준비한 프로그램과 청소년들이 직접 계획한 활동 등을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수학여행 첫 날인 7일에는 제주항공을 찾아 조종사와 객실승무원이 비행을 준비하는 승무원 라운지와 종합통제본부 등을 견학하고, 객실훈련센터에서 직업체험 활동 등을 한다.

숙박은 지난 1일 제주항공 호텔로 문을 연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에서 묵게 된다. 항공편과 체재비는 모두 제주항공에서 부담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항공사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찾아내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 같은 아동복지시설 교육여행 지원 외에도 매년 제주지역 4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수도권 교육여행에 필요한 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주보육원에는 영어수업과 교육여행 등을 11년째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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