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9일 제주아트센터…조기예매·도민 등 할인이벤트 풍성

올해초 초연 공연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뮤지컬 '만덕'이 더욱 완성도를 높여 돌아왔다.

31일 제주시에 따르면 의인 '김만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만덕을 10월6~9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제주시가 자체 제작한 뮤지컬 만덕은 거상 김만덕의 일생을 찬찬히 되짚음과 동시에 그녀를 둘러싼 역경과 사랑, 강인한 의지와 희생정신을 담고 있다.

1월 공연때와 마찬가지로 만덕역에는 제주출신 배우 문희경, 대행수 역에는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 남경주, 소녀 만덕역에는 청량한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난 배우 오소연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대행수의 상단에서 일하는 만덕의 소꼽친구 경 역할에는 뮤지컬 '투란토르' 등에서 활약한 송욱경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음악에 라이브 연주를 더해 공연의 퀄리티 및 현장감을 높이고, 초연 당시 극의 연결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대본의 수정작업을 통해 극의 유기적인 결합을 강화시켰다.

또한 영상, 의산 등 비주얼 부분에도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해 초연에 비해 풍성해진 볼거리와 공연의 몰입도를 높인다.

뮤지컬 '만덕'의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1층은 5만원, 2층 3만원이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조기예매 이벤트 기간중에는 50%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아울러 도민할인 40%, 4.3유족 50%, 학생 및 노약자 50%, 만덕주간 생일자(10월21~27일), 만덕 탄생일(음력 10월22일) 생일자, 초연공연 초대권 소지자, 10인 이상 단체 예매자들에게 50%의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초연 공연 시 지적됐던 일부 미비점들에 대해 전문가 자문 및 고증을 통해 내실을 기했다"며 "앞으로 뮤지컬 만덕의 서울공연 및 전국화 추진, 최종 목표인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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