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새벽 1시 30분께 배모씨(33)가 탑동방파제 앞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보다 앞선 10분전에 배씨는 직장동료 J씨(29)에게 "살고 싶지 않다. 물에 뛰어들어가 죽어버리겠다"고 전화를 했고, J씨가 거주지 근처 지구대를 방문해 방문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은 즉시 구조대와 경찰을 급파, 동방파제 옹벽 약 40m 해상에 떠있는 배씨를 구조했다.

구조당시 배씨는 건강상태가 양호했으며, 인근 병원 이송 후 건강에 이상이 없어 귀가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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