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4일 예정…발표 시기 추후 결정 

민선7기 첫 정기인사가 24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하루를 앞두고 제주를 덮친 태풍 솔릭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3일 오전 태풍 '솔릭' 상황점검 회의에 이어 피해상황 보고를 받고 인사 발표 연기를 결정했다.

현재 태풍은 시속 7㎞의 느린 속도로 제주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는 상황. 오후 늦게나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예정으로 피해가 게속해서 접수되고 있다.

이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태풍피해 예방 및 극복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인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향후 인사 발표 시기는 태풍 피해 파악 및 복구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도민 안전과 민생보호가 도정 및 공직자 존재의 이유"라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과 도민 안전보호, 피해복구를 위해 끝까지 긴장을 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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