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방안 연구 결과 활용방안 업무용·주차장·관광호텔 제시

제주관광공사가 옛 노형파출소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구 한 결과 임대사업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관광공사는 관광마케팅 재원 마련을 위한 수익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했다. 관광공사는 지난 2012년 7월 제주시 노형동 옛 노형파출소 부지(대지면적 : 407.60㎡, 건축면적 : 322.05㎡)를 매입했다.

관광공사는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노형로터리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 및 수익성 분석’을 의뢰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용역의 내실화를 위해 노형로터리 부지 입지 조건, 신규사업 추진 분야 법률 검토 및 문헌을 조사했다. 타당성 검토 및 실행 계획 수립은 경제적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분석했다.

사업대상지인 노형로터리 부지(대지면적 407.06㎡) 관련법령을 검토한 결과, 사업 추진 대안 이 세 가지(업무용 시설, 주차장 시설, 관광호텔 시설)가 제시됐다.

그 결과 업무시설인 경우 편익비용비율은 낙관적 1.14, 중간적 1.09, 보수적 1.03으로 모두 1을 웃돌고, 내부수익률은 낙관적 5.87%, 중간적 5.33%, 보수적 4.78%로 모두 사회적 할인율 4.5%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 현재가치는 낙관적 10억9천990만원, 중간적 6억5831만7천원, 보수적 2억1673만4천원으로 모두 ‘0’을 상회함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투자회수기간은 낙관적 13.96년, 중간적 14.81년, 보수적 15.77년이 소요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차장 시설의 경우 편익비용비율은 낙관적 및 중간적 기준은 각각 1.14, 1.04로 경제적 타당성은 있으나, 보수적 기준이 1이하인 0.95로 사업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수익률 역시 낙관적 및 중간적 기준이 각각 6.29%, 5.08%로 경제적 타당성은 있으나, 보수적 기준은 3.79%로 사회적 할인율 4.5%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순현재가치도 낙관적 및 중간적 기준이 각각 7억2475만2천원, 2억2818만9천원으로 경제적 타당성은 있으나, 보수적 기준이 –2억6837만4천원으로 사업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호텔의 경우 편익비용비율은 낙관적 및 중간적 기준이 각각 1.11, 1.04로 경제적 타당성은 있으나, 보수적 기준은 0.96(1이하)으로 나타나 사업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또 내부수익률은 낙관적 및 중간적 기준이 각각 7.01%, 5.28%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으나, 보수적 기준이 3.40%로 사회적 할인율 4.5%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와 함께 이번 용역에서는 옥외광고 사업 운영 방안과 관련, 공사 직접 운영과 외부업체 임대를 통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으며, 운영 시에는 관계기관과 합의 결과에 따라 운영 방안을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타당성 용역에 대한 결과를 적극 수용하면서, 향후 관계법령 준수 및 규정을 이행하고 재원 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세부적 검토를 통하여 향후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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