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정시 공백 장기화 우려 시정 안정화 필요”

제주시장 고희범, 서귀포시장 양윤경 예정자.

제주시장 고희범, 서귀포시장 양윤경 예정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20일 오후 고희범, 양윤경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우선 고희범 제주시장 예정자를 두고 제주도의회는 “행정경험이 전무하고 타운하우스 건립과정과 농지법 위반 등 문제가 있으나 신문사 경험 및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리더역할에 대한 이해가 높고, 에너지분야 올림픽이라고 하는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유치 등 능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운하우스 분양사업 추진하면서 의도치 않게 계약서 미흡했으나, 반성하고 있다”며 “농지도 매각 노력에도 불구하고 늦어져 피치못해 위반여지 반성하는 모습 보이고 있다. 도덕성 일부 석연치 않지만 반성과 재발방지 약속하고 있다. 제주시정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안정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차별없고 공정한 사회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고, 제주시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가고 시민소통을 통해 삶의 질 향상 등 공정한 차원에서 제주도와 제주시 발전을 위해 역량과 위상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제주시장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낙점했다.

양윤경 예정자 평가결과 제주도의회는 “행정경험이 전무하고 4.3유족회장 임기 마치기 전 공직에 나서는 등 책임 부재와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야기했다”며 “정책자금을 이용해 재산증식 의구심 있으나, 한농연 제주도회장과 농어민신문사장 등 역임하며 다년간 농업 민생 전문성 바탕으로 서귀포 1차산업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4.3유족회장으로 70주년 추념식 등 4.3의 전국화 노력한점 인정. 지역갈등과 4.3의 아픔 치유하는데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농지 규모화를 추구한 것으로 도민정서 반감갖게 된 것에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며 “서귀포시 공백 장기화를 방지해 시정 원활하고 안정화될 필요가 있다. 시장될 경우 갈등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할 것으로 보이고 시민과 소통으로 갈등해소 및 지역공동체 회복에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토지 및 전문성 부족 일부 문제에도 불구하고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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