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선원, 25일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불교 전통의 참선 수행체험의 관광자원화를 도모하는 세미나가 제주에서 열린다.

참선재단 원명선원측에 따르면 오는 25일 김만덕 기념관 강당에서 '2018 한국불교전통 참선수행체험 관광자원화를 위한 제주관광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석가모니 이래 중국의 달마대사, 그리고 혜능 대사의 선 맥을 이어온 한국불교의 대표 선 수행인 참선과 탐라국 시대부터 시작된 제주 특유의 불교문화를 결합한 제주관광의 콘텐츠 개발과 '마음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원명선원 선원장 대효 스님의 '무한 존귀한 인간 무진 행복의 땅, 제주' 주제 강연이 이뤄진다.

이어 제주대 장성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미나를 이어간다. 학술세미나 발제자로는 세종대 David A. Mason 교수, 대만 국제불교연합 張玉玲, 한국외국대 임근동 교수, 고상현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공공정책연구소 홍선영 나눔 대표, 리서칠플러스 조사연구소 김대호 소장, 제주국제대 신왕우 교수,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관광산업처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대효 스님은 "제주관광은 장기 전략으로 세계적인 안목에 비전을 갖고 새로운 차원의 설계가 필요할 때"라며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마음산업'이 제주문화관광의 중심으로 새롭게 자리매깁하고, 제주를 메카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됐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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