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무박 2일 일정…제주도내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

‘제주청년 문제해결 마라톤캠프’가 다시 마련된다.

‘제주 청년들의 문제 해결 과정 경험’을 내걸고 작년 6월에 개최됐던 ‘제주청년 문제해결 마라톤캠프-24시간이 모자라’가 시즌 2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무박 2일간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시리우스 호텔에서 진행된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여러 사람이 모여 마치 마라톤을 하듯 오랜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만드는 활동을 의미하는 해커톤의 개념을 차용한 ‘문제해결 마라톤캠프’다.

최근 들어 청년정책이 확대되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프로젝트형 지원사업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해야 할지 망설이는 청년들이 많다는 문제의식이 행사의 시작이었다.

행사는 내 주변의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해결법까지 함께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제주와 내 삶‘을 대주제로, 참가자들의 관심사와 불편을 소재로 현장에서 세부주제를 설정하며 진행된다. 문제해결사례 강연, 문제발견하기, 문제정의하기, 팀빌딩과 팀별 문제해결법 찾기 등 제주에서 겪을 수 있는 우리의 불편을 소재로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들 스스로 지역의 문제에 주목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팀을 꾸리며 실제 해결 방안에 머리를 맞댄다. 무엇이 문제인지, 왜 문제인지,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고안하는 과정이다.

문제해결 전문가인 김종현 (유)섬이다 대표이사와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 각 분야의 퍼실리테이터들이 상주해 참가자들을 돕는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과 제주청년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주)일로와의 후원, 제주청년창업협동조합의 운영이 보태졌다.

신청은 [bit.ly/문제해결톤] 온라인 참가링크로 오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도내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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