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종전 축산악취저감사업이 갖고 있던 개별농장 단위 지원으로 악취저감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역단위(시·군 또는 마을, 축산단지) 패키지 지원체계로 전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광역축산악취개선은 지난해에는 32개소·27억8200만원(자체재원 13억4700, 자부담 14억3500), 올해는 30억원(기금 6억, 도비 6억, 융자 18억)을 투입해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우선 1차 산업대상 농가로 지정된 대정 동일 양돈단지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공개발표 평가를 통해 공모사업에 최정 선정돼 추진중이다.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향후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2차, 3차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양돈장 냄새저감시설 보급 확대 등 농가의 선 자구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강력한 지도단속을 통해 법에서 위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규정에 의거 행정조치 등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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