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 스타트업·청년센터·협동조합 방문
김황국, “‘청년정책 2.0’ 내실 있는 성과물 위해 의정활동 최선”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지역 청년정책을 꾸준히 발굴해온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이 이른바 의회 ‘방학기간’에도 ‘열일(열심히 일한다의 준말)’하고 있다.

김황국 의원은(용담동, 자유한국당)은 13일부터 14일까지 청년 정책발굴과 청년센터 운영 선진사례를 조사한다.

이번 사례조사는 민선7기 조직개편 이후 청년정책 추진 조직이 ‘계’ 단위에서 과 조직으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새로운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현재 설립‧운영중인 제주청년센터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황국 의원은 홍광현 제주청년센터 매니너 등 관계자와 함께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청춘삘딩, 소정당협동조합, 청년교류공간(서울시 은평구), 아는동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곳을 방문한 김황국 의원 등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행정 지원내역, 운영상 애로사항을 듣는다. 또 청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간 역할과 행정 지원 내역 등을 조사한다.

김황국 의원은 제주지역에 청년 관련 논의가 전무하던 2015년 1월부터 청년정담회를 기획해 총7차례 열었다. 약 1년5개월간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 6월 ‘제주특별자치도 청년 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했다.

또한 김 의원은 청년 기본조례 제정 이후 청년정책담당 조직 신설, 청년센터 설립, 청년 자기개발비 지급 등을 추진했으며 11대 의회에 재선으로 입성한 뒤 청년정책을 제대로 완성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행정자치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김황국 의원은 “지난 10대 의회에서 추진한 청년정책 관련 활동을 1단계라고 본다면, 이번 11대 의회에서 추진할 청년정책을 2단계, 즉 ‘청년정책 2.0’으로 명명하고자 한다”며 “청년정채담당관 신설 등 비교적 빠른 시일에 청년정책 추진 기반이 구축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나, 실제 제대로 된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정책 구상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접근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돼 비회기 기간을 이용해 사례조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례조사를 통해 도출된 내용은 향후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등을 통해 제주 청년을 위한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활용할 계획”이라며 “청년정책을 염두에 두고 행정자치위원회를 선택한 만큼 향후 내실있는 성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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