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안시설 확충으로 수산물 유통 향상 및 이용자들 편익 제고

제주도가 서귀포시 성산포항 접안시설을 확충하는 공사를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제주도는 해상교통 편의 제공과 연안화물 및 수산물 유통 향상을 위해 서귀포시 성산포항 접안시설을 확충하는 ‘성산포항 접안시설 건설공사’를 시행하다고 12일 밝혔다.

성산포항 접안시설 건설공사은 2016년 9월 제3차 전국연안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2017년 설계용역을 시행하고, 2018년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국비 191억원 가량이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27개월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어선 접안시설(물양장) 450m와 그 동안 부두 연장이 충분치 못해 제기능을 못한 모래부두 연장 20m 등이 포함돼 있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접안시설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부족한 어선 접안시설이 현재 1,080m에서 1,530m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수산물의 원활한 수급, 지역의 소득 증대 및 어민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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