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6개 직위, 서울 이어 최고…소통혁신·청년·복지·성평등 분야

제주도가 공직혁신을 이유로 개방형직위를 대폭 확대한다.

제주도는 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지정비율 1위를 넘어 21개 직위를 추가로 개방형직위로 지정해 전체 36개 직위로 확대 운영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제주도가 확대한 36개 직위는 서울 44개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도 이번 확대 결정은 도의회 및 행정시는 제외한 내용으로, 제주도는 도의회도 개방형 직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소통혁신, 미래전략, 복지, 청년, 성평등, 물 분야 등 전체 36개 직위를 민간에 개방한다.

신규로 운영하게 될 개방형직위에는 국장급 2개 직위(소통혁신정책관, 미래전략국장), 과장급 6개 직위(성평등정책관, 도시디자인담당관, 미래융합전략과장, 장애인복지과장, 물정책과장) 및 팀장급 15개 직위(공약정책관리, 혁신행정, 홍보기획, 미디어홍보, 홍보콘텐츠, 성인지정책, 디자인기획, 공공디장인, 보도기획, 청년활동지원, 용합전략, 스타트업지원, 스마티시티, 융합사업추진, 창업지원)로 민선6기에 비해 두 배 이상 대폭 증가하게 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입법 예고된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조례규칙 개정안’에 반영함과 동시에 채용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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