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항 후 80% 중반대 탑승률 기록, 기존계획에서 2개월 추가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8월말로 끝낼 예정이었던 제주-홍콩 노선 운항 계획을 10월 26일까지 연장한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8월말 종료계획이었던 제주~홍콩 노선 운항을 연장해 오는 10월 26일까지 주3회(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추가 운항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홍콩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3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에 다음날 0시35분에 도착하고, 홍콩공항에서는 새벽 2시2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는 아침 6시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운항하고 있는 시간과 동일하다.

지난 7월 6일 처음 취항한 제주~홍콩 노선의 한 달간 평균탑승률은 80% 중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5월 무안국제공항에서 신규 취항한 3개 국제선의 5월 첫 달 평균탑승률이 70%대 후반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좋은 실적이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제주~홍콩 노선이 아직 취항 초기이지만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10월까지 운항을 연장한 제주~홍콩 노선의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홍콩 노선 외에도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대해 노선 검토를 하고 있으며, 올해 필리핀 마닐라,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일본 마쓰야마와 삿포로 등 제주발 국제선을 수시로 편성해 제주기점 국제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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