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등에서 열린 ‘나의 사랑 나의 아이들’ 숲 체험행사 지원

농협은행 제주본부가 국제결혼 가정 자녀 심리성장 프로그램인 ‘나의 사랑 나의 아이들’ 숲 체험 행사를 지원했다.

농협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석만)는 지난 8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 전북 고창 등에서 열린 ‘나의 사랑 나의 아이들’숲 체험 행사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숲 체험 행사는 생명나무숲학교(교장 박민수)이 제주이주민 자녀에게 다른 지역 갯벌과 숲 체험을 통해 한국 자연을 경험시켜 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친구와 관계를 개선하고,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자신감을 키우고 사회성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민수 교장은 “국제결혼가정 자녀들이 의사소통능력과 사회성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숲 이라는 열린공간에서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생명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자연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행 제주본부는 이밖에도 지역아동이 심리적 안정과 정서발달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주지역 24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립미술관 등 지역기관들과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근현대미술걸작전(7월14일 ~ 10월3일) 초.중.고 무료관람도 지원하고 있다.

고석만 본부장은 “지역청소년들이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응원하는 것은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역량들을 스스로 높여갈 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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