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외 이웃 찾아가 봉사활동 하며 나눔 선순환 실천 펼쳐
드림메이커 통해 배운 조리, 제빵 실력 발휘해 봉사활동 참여

방학을 맞은 제주지역 고등학생 80여 명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외이웃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호텔신라가 제주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드림메이커’ 8기로 활동 중인 학생들이 폭염에 힘들게 생활하는 소외된 이웃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학생들은 그동안 드림메이커를 통해 배운 조리, 제빵 등의 실력을 발휘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제주지역 학생 80여 명은 7월 30일과 7월 31일 이틀 동안 여러 어르신에게 간식으로 드릴 샌드위치와 컵 과일을 직접 만들고 포장해 제주시 소재 복지시설 3곳을 찾아가 전달했다. 또한 레크레이션 시간을 보내며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 기운을 북돋고 말벗이 됐다.

호텔신라는 2014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드림메이커 학생들이 참여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현재까지 학생 약 6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 김성건 사무국장은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드림메이커 학생들의 나눔과 봉사가 작은 위로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이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의 기쁨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메이커 학생이 펼칠 봉사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가 제주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드림메이커'는 제주지역 고등학생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호텔신라는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에게 직업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특히 학생에게 단순히 학업을 지도하는 것이 아닌 호텔신라 업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 교육 봉사로 여러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드림메이커에 선발된 여러 고등학생은 △조리, △제과, △글로벌서비스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8개월 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분야별 전문가인 많은 호텔신라 직원에게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 상담을 받고 ‘사업장 견학’,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