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눌음육아 엄마 홍보단, 첫 모임 시작으로 본격 활동 주목

제주 엄마들이 수눌음 육아나눔터 활동사례를 직접 들려준다.

제주도가 추진중인 수눌음육아 돌봄 정책이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공동육아 시스템으로 전국 우수사례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홍보도 지역주민인 엄마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도내에 조성되어 있는 수눌음육아나눔터에서 수눌음육아 활동을 하고 있는 엄마 10명으로 구성된 ‘수눌음육아 엄마 홍보단’이 지난 13일부터 첫 모임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수눌음육아 엄마 홍보단’은 오는 12월31일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면서 월 1회 이상 수눌음육아 활동현장을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쇼셜 네트워크에 올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현재 조성되어 있는 수눌음육아나눔터 20개소를 중심으로 부모 자조모임 활동과 돌봄 공동체 활동 현장 등을 집중 취재함으로써 수눌음육아 활동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홍보하게 된다.

수눌음육아나눔터는 도에서 2016년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정책 ‘제주처럼’의 핵심과제로, 마을에서 이웃끼리 자녀들과 함께 모여 수눌음육아 돌봄을 할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하는 활동 공간이다.

오무순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수눌음육아 공동체가 이어지려면 부모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엄마들이 직접 수눌음육아 활동 현장을 취재하고 홍보하는 과정을 통해 수눌음육아를 매개로 한 공동체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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