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축산진흥원, 지난 5월부터 도승마협회에 위탁 운영

제주도청.

제주도 축산진흥원이 운영중인 말조련 거점센터 가동률이 7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말의 고장 제주의 풍부한 말자원 육성 일환으로 건립된 ‘말 조련 거점센터’를 지난 5월1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말 조련 거점센터는 축산진흥원 일원 2만3,980㎡ 부지에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에 준공된 승용마 조련시설로, 마사(48칸), 실외마장, 원형마장(2동), 워킹머신(2동), 부대시설 등 최신 조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말 조련 거점센터 운영·관리는 공개입찰 계약을 통해 전문성과 경험이 축적된 제주도승마협회에서 위탁받아 운영중이다.

우수한 실력을 갖춘 조련사들과 호흡하며 5~6개월간의 체계적인 조련을 거쳐 승용마로 보급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으로 사육농가의 고부가가치 소득증대는 물론 제주의 승마산업 발전을 꾀하고 있다.

도 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 축산진흥원에서는 증가하는 승용마 수요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승용마 조련 및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말 조련 거점센터가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승용마 조련 및 보급 전진기지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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