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2일 일본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광어.

제주형 광어 품종개량을 위한 연구방안이 모색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2일 오후 2시부터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일본 어류 육종연구 동향 및 광어 품종개량 연구방향 논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광어 양식생산성이 저하되면서 질병에 강한 광어 품종개발이 시급하다는 양식어업인의 요구에 따라 일본의 어류 육종 전문가를 초청해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국외 전문가 초청세미나에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일본의 어류 품종개량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제주에 맞는 광어 품종개량 연구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그동안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광어 품종개량의 초기 단계로 유전적 거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광어 어미 후보군을 다양하게 확보해 사육관리하고 있다. 확보된 개체는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전량 유전자 분석을 추진wndelk.

김문관 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광어 품종개량이 성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합 품종개량 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제주 광어 양식산업이 지속 가능한 양식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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