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50분쯤 가파도 서쪽 해상 1마일 부근
목걸이.신체적 특징 비슷…사체 검시 사인 규명 예정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가파도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50분쯤 가파도 서쪽 해상 1마일 부근에서 실종된 여성으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슬포와 가파도를 경유, 마라도를 왕복하는 여객선 탑승자 등이 발견해 해경으로 신고했다.

경찰은 목걸이와 신체적 특징이 실종자 최 아무개씨(38)와 유사하다고 본다. 경찰 관계자는 “사체 검시 등을 통해 동일인 여부를 확인한 뒤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종자 최씨는 지난 25일 밤 11시5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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