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올들어 46명…야외 작업장 18명 주의 요구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폭염이 지속되면서 제주지역에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주 단위로 온열질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7월11일부터 21일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기 예보에 의하면 8월 중순까지 강수 예보없이 폭염이 예상되고 있다.

온열질환자도 그만큼 늘고 있다.

올들어 제주도내 응급의료기관에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지난 7월4일 제주지역에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이후, 7월 둘째주 11명, 셋째주 13명, 넷째주 17명으로 주단위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31일 현재 기준 제주지역 발생 온열질환자수는 총 46명으로 남성이 40명(86.9%), 여성이 6명,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0.4%, 50대가 26%, 30대 19.5%순이다.

이중 40~64세 연령대 질환자가 24명(52.1%)으로 18명이 야외 작업장(밭 포함)에서 발생한 경우여서 야외 작업 시 과도한 신체 활동에 주의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시원한 장소에서의 휴식을 병행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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