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형외과 새 단장, 환자 특성 고려 동선 배치

한국병원이 신경외과-정형외과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만난다.

한국병원(원장/이사장 고태만)은 신경외과-정형외과 리모델링이 완료됨에 따라 30일부터 진료실 4개과, 초음파실 2개, 처치실 1개를 갖춘 새로운 공간에서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경외과-정형외과 환자들만 사용하는 초음파실과 처치실이 별도 공간으로 구성되면서, 환자안전과 감염관리 측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진료과 특성상 목발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환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도록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고 동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또 기다리는 시간도 보다 편안하도록 대기공간을 60여 석으로 대폭 늘렸다.

뿐만 아니라 병원 공간이 대부분 기능적인 측면에 집중해 온 것과는 달리, 고객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적인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제주도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청량한 민트색을 포인트 색으로 삼고, 원목 소재 및 식물 조형물을 활용해 쾌적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고태만 한국병원 원장은 “이번 공간 개선으로 증가하고 있는 도내 신경외과, 정형외과 환자 수요에 적극 응대하고, 각 고객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변화된 공간에 걸맞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고객의 경험을 존중하는 병원’을 경영지표로 삼아 리모데델링 사업을 비롯,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내과 및 로비, 응급실, 중환자실에 이어 신경외과-정형외과 리모델링을 완료함에 따라, 오는 8월 중 기존 구내식당을 식당과 회의실, 강당 등을 겸한 다목적 공간으로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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