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예상진로, 제주 부근 해상 진출 전망도 나와

제12호 태풍 종다리 이동경로. 제주도로 방향을 틀 것으로 전망된다.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폭염에 끓는 제주도에 단비를 내려줄까.

연일 용광로 더위가 한반도를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제주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은 오후부터 밤사이 제주도 산지에 10~30mm 비가 내리겠다.

제12호 태풍 종다리는 30일 일본 부근에서 다소 약화되면서 일본 규슈 부근으로 이동한 뒤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150km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수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와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29일부터 31일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29일부터 태풍이 일본 부근에서 서진하면서 동해남부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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