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와 ㈜단정바이오, 시노디아 연구 개발해 출시

제주와 강원도의 청정 화장품 자원을 콜라보 한 화장품이 출시됐다.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는 국내 대표적인 천연물 원료 생산 기업인 ㈜단정바이오(대표 정의수)와 공동으로 추진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과제명: 수수유래 노화방지 이너뷰티 제품개발)으로 청정 제주의 원료와 유기농 식물 추출물을 함유한 화장품 시노디아(SYNODIA)를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시노디아 제품은 제주산 동백오일과 강원도산 수수 발효추출물과 흑당귀 추출물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제품의 특징으로는 흑당귀의 항염 효능에 수수 발효추출물의 항산화, 미백, 주름개선 효능을 극대화시켰고, 제주 동백오일로 피부의 보습력을 높이고 유해물질을 피부로 보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게 제주테크노파크의 설명이다.

이번 과제를 주관한 ㈜단정바이오는 3,000종의 식물로부터 2500가지의 천연추출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5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외 250개 화장품 및 식품 기업에게 원료를 공급하는 회사이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오랜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이번 제품은 지난 6월과 7월 중국과 베트남에서 로드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단정바이오 정의수 대표는 “제주에 자회사를 설립해 제주의 천연자원에 대한 연구를 위해 지역의 청년인재 고용은 물론 제주 천연자원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지속적인 R&D 및 산업화에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와 같이 국내․외 기업들과의 경쟁력 있는 차별화된 공동 연구를 해 나가겠다”며 “이를통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육성과 함께 자원 공급에 따른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 및 자원의 원료화에 따른 원료화 기반 기업들의 매출 증대 등을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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