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라금융포럼 세미나…“블록체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강조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제주 허브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탐라금융포럼(이사장 강 성후)과 (사)제주스타트업협회(회장 윤 형준)는 20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대강당에서 제주도지사 블록체인 분야 공약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블록체인 제주 허브 조성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및 블록체인 관련 도내외 전문가, 기업인, 공무원, 도민 등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제주산업 구조를 미래 지향형으로 조속히 전환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임에 따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블록체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동시에, 블록체인 산업 육성 여부가 제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점을 감안, 세미나에 참여한 전문가와 도민들은 “민선7기 도정에선 제주 장점을 최대한 활용, 도지사 공약 실천계획을 내실있게 수립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토론 좌장을 맡은 강성후 탐라금융포럼 이사장은 “국내외 동향과 함께 3.2%에 머무르고 있는 저부가가치 제조업과 부가가치와 고용 유발효과 낮은 관광산업 특성을 감안할 때 이제 제주도는 특별자치도 등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허브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시급히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블록체인 제주허브 조성 세미나.

강 이사장은 “블록체인은 선택이 당연한 필수”라며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제주를 새롭게 바꾸고, 미래형 산업구조로 재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세미나가 제주의 꿈을 실현시킬 미래 성장동력의 씨앗을 움틔우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ICT 융합담당관도 “논의된 사항들은 민선7기 도정 방침인 협치 정신에 의해 공약실천 계획 수립과 추진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사)탐라금융포럼(이사장 강성후)은 개회사를 통해, “(사)탐라 금융포럼은 관련 시민사회단체들과 공조해 블록체인과 같은 지역 경제 및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핫한 현안에 대해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행정에 정책 건의를 하고 반영해 시켜 나가겠다”며 “분권과 자치라는 시대 정신을 현장에서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탐라금융포럼(이사장)은 포럼 운영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자문교수와 자문위원도 추가로 위촉했다.

△자문교수=임명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황용철 제주대학교 교수.

△자문위원=고윤주 창의교육개발원 평생교육연구소장, 오명현 CSRWORKWS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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