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유산본부, 오는 20일부터 6주간 19점 선보여

2017년 12월 제1회 추사선생숭모전국휘호대회 찬조 전시.

추사체연구회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19일 “제주추사관과 대정추사 연구단체와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사)한국추사체연구회 대정지회(이하 대정추사체연구회)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8월31일까지 약 6주간 추사관에서 마련된다.

대정추사체연구회 회원 11명의 노력으로 재탄생한 추사의 시(詩) ‘수선화(水仙花)’ 및 추사의 현판 글씨 ‘산숭해심(山崇海深)’ 등 19점이 선보인다.

2012년 발족한 대정추사체연구회는 석향 강평환 선생을 중심으로 14명의 회원들이 모여 추사체를 연구하고, 서예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대표 행사인 대정마농박람회 및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에 매년 참여해 추사체를 널리 알리고,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대정 지역은 추사 선생 뿐만 아니라 많은 역사ㆍ문화 자원이 풍부한 곳”이라며 “추사관에선 이러한 지역적 특색을 살린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 운영해 지역단체 및 주민들과 함께 하는 친근감 있는 미술관이 되도록 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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