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는 20일부터 시범운영…홈페이지 개설 사전 예약

제주도청.

제주 관광행복택시는 앞으로 인터넷과 전화로도 이용예약이 가능해진다.

제주도는 19일 “오는 20일부터 관광행복택시 시범운영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사전예약이 시작됨에 따라 인터넷과 전화로 관광행복택시 이용예약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개인·일반 택시운송사업조합이 보증하고 관리하는 관광행복택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배차되는 시스템으로 승객이 원하는 곳으로 운행되는 택시다.

관광행복택시는 평소 일반 택시로 운행하다 예약 및 배차가 되면 시간 대절 요금으로 운행하는 택시로, 올해 3월 어르신 행복택시, 4월 환승 행복택시 사업의 뒤를 이어 ‘제주 행복택시 3종 세트’의 마지막 사업이다.

예약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전화 또는 관광행복택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예약을 할 수 있다.

최소 3일전 예약해야 배차가 가능하다. 콜센터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인터넷 예약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제주관광행복택시 배너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콜센터 운영시간은 향후 예약 및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 해 점차 늘려 나가게 된다.

요금은 시간 정액운임제로 3시간 이하는 중형 5만원, 대형 8만원이다. 일일 9시간 이용 시 중형 기준 15만으로 5시간, 9시간에 따라 요금이 차등 구분되며, 1일 이상 예약 시 3시간 및 5시간 시간요금제 추가 계약이 가능하다.

특히 시간 대절택시 이용 시 일부 근거 없는 정액요금 요구에 따른 시비와 기사 불친절, 식당 및 판매점·관광지 알선에 따른 분쟁 등의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관광행복택시는 친절하고 편리한 관광 택시의 활성화를 통해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제주도의 관광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게 된다.

도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개선사항과 건의 내용 등 승객들의 수요 등을 적용해 오는 9월 1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도 교통항공국 관계자는 “관광행복택시 조기 정착을 위해 잠재적인 이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발굴·홍보하고, 향후 매력적인 제주의 관광 상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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