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2018년도 연구사업으로 진행 확인

제주지역에서 재배되거나 가공되는 콩 식품에는 유전자변형 콩 혼입률이 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국내에서 유전자변형 콩을 재배하지 않고 있으나 콩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유전자변형 콩이 혼입될 가능성이 있어, 2018년도 연구사업으로 도내 재배된 콩과 콩 가공식품의 비의도적 혼입률를 조사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도내 재배 콩 중 유전자 변형 콩의 비의도적 혼입률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제주서부지역 2개 농협(대정, 안덕농협)의 협조아래 2017년도 콩을 수매할때 66농가에서 재배한 콩을 채취해 검사했다.

그 결과, 제초제내성 유전자 등 14개 변형 유전자 모두 검출되지 않아 도내에서 생산되는 콩은 비의도적인 혼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 도내에서 생산, 유통되고 있는 콩 가공식품에 대한 유전자변형 콩의 혼입률을 조사해 제조공정에서의 비의도적 혼입을 줄이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검사결과 비의도적인 혼입치(3%)를 초과 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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