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비닐하우스→유리온실 개축 완료…원예재배 자동화시스템 구축 

제주시는 최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배움터'가 유리온실로 새단장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조성된 일배움터는 비닐하우스 내에서 원에 및 화훼 재배훈련을 하는 직업적응 훈련의 장소로 활용돼왔다. 횬재는 근로장앵인 30명과 훈련생 10명이 원예사업, 건조농산물 사업, 바리스타 카페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비닐하우스라는 특성상 열악한 근무환경에 노출되며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4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상1층·279㎡규모의 원예 작업장을 유리온실로 개축을 완료했다.

유리온실이 원예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만큼 전국 14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 최초로 원예재배의 특성과 온도·습도를 자동으로 맞추는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직업적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복지시설의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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