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외배낭연수단 14일 발대식
26개팀93명 다양한 테마·목적 추진

“북유럽의 복지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우물밖개구리)”, “뉴욕의 먹거리 최신 트렌드를 벤치마킹하겠다(비건아일랜드)”, “독일과 폴란드의 다크투어 사례를 학습하겠다(김유정의 동백꽃)”.

톡톡 튀는 제안으로 무장한 제주청년 93명이 꿈을 찾아 글로벌 무대를 누빈다.

제주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이안열)은 14일 오후 2시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청년 해외배낭연수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청년 해외배낭연수 지원 사업은 해외 선진 기술과 문화·노하우 습득 기회를 제공해 도내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들이 팀별 자율 주제에 따라 작성한 여행계획서를 제출해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했다.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 받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제주청년 해외배낭연수단 발대식에 함께 참석해 각 팀별 배낭연수 깃발을 전달하고 미래를 꿈꾸는 제주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에는 155개팀 525명이 팀별 여행계획서를 제출했다. 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26개팀 93명이 선발됐다.

진로탐색, 해외봉사, 국제교류행사 등 다양한 테마와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선발된 제주 청년들은 오는 20일부터 10월 19일 중 최대 3주 이내로 자율적으로 여행을 하며, 전 세계 각지에서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제주를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올해 청년 해외배낭연수는 도내 청년에게 더 많은 연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1억5000만원에서 올해 2억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 최종 합격 팀: 26개팀 93명>

- 여행지역 : 유럽(14개팀), 북미(5개팀), 아시아(4개팀), 오세아니아(3개팀)

연번

팀 명

(제 목)

연수

지역

연수목적

비고

1

NursingHeart

널싱하트

(한국-미국 간호시스템 비교 분석)

미국

동부

◦ 한국 간호시스템과 한국사회에서 간호사의 위치를 해외 선진국과 비교 및 발전방안 마련 및 국제 간호사 직업 탐색

2

챌린저

(타즈매니아 자전거 여행)

호주

◦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용기를 다시 되찾고자 함.

◦ 17.8월 제주도 220km 완주 → 18.8월 호주 1,000km→ 19.8월 미국 5,500km 도전

3

젊음의 행진

(내인생의 멘토를 찾아서)

핀란드

◦ 북유럽 속 숨은 한국인 인재를 찾아가 그들이 역량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취재

◦ 멘토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젊은이들과 공유하고자 함

4

비상: 날아오르다

(2018 시대탐구 : 왜 우린 질문하지 못하나?)

독일

네덜란드

◦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문하는 학생들의 수업의 차이점 탐구

◦ 해외의 선진적인 수업방식의 우리 대학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모색

5

J-ECO

(전기차와 함께하는 친환경 도시의 바람)

유럽

(덴마크,스위스,이탈리아)

◦ 유럽의 친환경 정책 중 하나인 전기차 관련한 사업들을 직접 체험하고, 제주도와 비교 탐구

6

보랑해야주

(부지런한 마음으로 여행에 임하다)

네덜란드, 독일

◦ 각 나라의 발효제품 제조과정을 분석하고 발효식품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 및 정책 분석 후 국내에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 각 나라에 가서 배워 온 것들을 자신만의 독자적인 아이디어로 변형하여 취업기회 마련

7

파프리카

(3인3색 동유럽 여행)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 가진것 하나 없는 구질구질한 청년들의 좌충우돌 페이크 다큐와 아름다운 여행 영상 제작 후 SNS 홍보

8

배낭메고모자쓰고

(Canada travel)

캐나다

◦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의 배경인 프린스 에드워드 섬으로부터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 찾기

◦ 유아의 심미적 수업, 예술교육,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탐구

9

깨방정

(깨끗한 제주

그 방법을 찾아서 떠나는 원정대)

독일

스위스

◦ 최근 대두되고 있는 쓰레기 재활용 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선진국가의 사례 조사

◦ 제주자연환경 가치보전을 위한 친환경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제시

10

Selfish

(자신의 꿈을 따라 헤엄쳐 가는 이기적인 물고기)

독일,

스웨덴

◦ 교육선진국의 청소년들이 어떤 가치의 교육을 배우고 경험하는 탐색

◦ 진로탐색 및 개인의 비전 구체화를 위한 연수

11

제주정상회담

(제주형 복합리조트 발전방안 모색을 중심으로)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를 탐방 후 제주형 복합리조트의 발전방안을 모색

◦ 체계적인 인재양성 시스템, 현실을 고려한 지원정책, 차별화된 이벤트 발굴 등 발전방안 모색

12

MICETAR

(MICE발전 동력을 찾아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 MICE산업은 지역에 많은 파급효과와 고부가가치의 관광산업으로

◦ MICE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에서 체계적인 연계 시스템탐구를 통해 제주 관광발전 모색

13

배프투게더

(모두를 위한 관광

배리어프리 투어리즘)

일본

◦ 장애인 관광 장벽의 문제를 해외 우수사례 탐방을 통해 제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

14

사다나요가

(뉴욕 요가 클래스 수업 참여)

미국

(뉴욕)

◦ 뉴욕의 요가 클래스에서 수련

◦ SNS를 통해 요가 꿈나무들에게 홍보, 한달에 한번 외국인들 대상으로 원데이수업 진행을 목표로 함

15

ESC

(Effective Smart City)

체코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 실제 유럽에서 스마트시티 사례로 도시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조사

◦ 제주가 가지는 사회문제를 선진국에서 해결방안을 조금이라도 찾고자 함

16

비건 아일랜드

(채식 친화형 도시)

미국

(뉴욕)

◦ 뉴욕의 최신 트렌드 벤치마킹으로 건강한 제주 먹거리 개발

◦ 현지 유명 비건 경영자의 인터뷰를 통한 지식, 노하우 체득

17

오!고생!

(걷고, 달리고, 또 걷는다)

뉴질랜드

◦ 트레킹과 자전거가 잘 발달된 뉴질랜드를 방문해 직접 트레킹과 사이클코스 라이딩을 직접 체험

◦ 제주도 관광산업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발전방향 제시

18

얘들봐라

(예술을 담은 바람이 분다)

스코트랜드

(에든버러)

◦ 에든버러의 8월은 'Edinburgh summer festivals'기간으로 총 7개의 문화예술 축제가 동 시기에 진행

◦ 세계적인 문화 예술도시로 인정받은 에딘버러를 탐방하여 제주가 진정한 문화예술의 도시로 나아갈 방향성에 대한 벤치 마킹

19

좋은이웃

(제주의 오버투어리즘 문제)

이탈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 오버투어리즘에 대해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며 변화해가는 유럽 사례 조사

◦ 제주도 실정에 맞는 정책들을 제시하여 제주도를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조성

20

벨레기똥

(제주 청년 올레꾼들 이번엔, 알프스를 걸어보자)

스위스

오스트리아

◦ 해외 트레킹을 통한 제주트레킹코스에 대한 연구 및 발전 방향 모색

◦제주 환경에 대한 보호 인식 고취

21

403프로젝트

(동백효과

403프로젝트)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

◦ 제주 4.3사건을 알리기 위하여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는 유대인 학살지를 방문

◦ 제주4.3알리기 프로젝트 실시(sns 및 유튜브채널영상 업로드)

22

그래IT걸

(세계의 과학을 선도하는 실리콘밸리를 가다)

미국

◦ 세계 과학을 선도하는 미국의 발전된 과학 기술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여성공학도들의 취업, 대학원 진학 혹은 창업 등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 받고 싶음.

23

우물밖 개구리

(복지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자)

북유럽

(덴마크,네덜란드,독일)

◦ 북유럽의 복지를 벤치마킹 하여 제주 복지에 이바지 하고,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도를 높이고자 함

24

D.I.A 삼남매

(Dream in Australia)

호주

(퍼스)

◦ 장애 질병의 치료법 개발과 함께 생명공학의 길을 걷고 있는 큰거(첫째),

제주 청소년들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고자 하며 청년사업가로서 성장을 준비하는 셋거(둘째),

◦ 제주 자연환경의 개발보다 공존을 추구하는 특별함이 있는 건축가가 되려는 말젯거(셋째)

의 꿈에 대한 발판 마련

◦ 연수를 통해 각자의 비전을 찾고, 제주의 미래를 찾으며, 연수를 통한 경험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며 ‘도움주기 (pay it forward) 프로그램’을 이어가려 함

25

E.T

(제주와 일본의 중심지 거리 환경 개선방안)

일본

◦ 제주 중심지 거리 및 관광 거리 문제를 개선하고 활성화 하기 위해 일본의 교토와 비교 조사

◦ 역사적 아픔에 의해 심리적 거리감이 있던 일본을 제주 청년들이 방문하여 제주와 일본 사이에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

26

김유정의 동백꽃

(쓰라린 역사를 가진 나라, 독일에서 다크투어를 통한 4.3의 재기억을 꿈꾸다)

독일

폴란드

◦ 독일, 폴란드의 다크투어 선진사례를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4.3에 대한 다크투어 내실화와 홍보 방안을 탐색하여 제주 4.3 사건의 인식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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