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 의원, “제주도 공고 조직개편안 보면 도만 조직 강화” 지적

강철남 제주도의회 의원이 12일 제36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주도의회.

제주시, 서귀포시 읍면동 공무원 결원비율이 높게 나타나자 강철남 제주도의회 의원이 이에 따른 대책을 요구했다.

강철남 제주도의회 의원은 12일 제36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행정시 및 읍면동 공무원을 증원시켜야 한다고 제주도정에 주문했다.

강철남 의원은 이영진 제주도 총무과장에게 “행정시 읍면동에 결원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은 읍면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가장 많이 결여되는 부분이 읍면동이다.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영진 과장은 이에 “결원율을 보면 제주도는 2%정도, 제주시 1.8%, 서귀포시 1.8%다. 읍면동은 올 상반기 1월 인사 이후 제주시 퇴직자, 휴직, 교육 등 일부인원이 줄었다”며 “지금 결원율을 보면 읍면동 3%, 서귀포시 4.8% 수준이다. 하반기 인사 때 충원해서 결원율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강철남 의원은 이어 “하지만 제주도가 공고한 조직개편안 내용을 보면 제주도만 강화시키는 부분으로 나와 있다. 과장님이 이야기하는 것과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행정시 휴직자가 많은 것은 힘들기 때문 아닌가. 인원 충원을 많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진 과장은 이에 “도, 행정시 직원들 매우 어렵게 근무하고 있다. 조직개편시 인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 결원비율이 없도록, 인력도 충분히 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강철남 의원은 행정체제 개편, 강정해군기지 국제관함식, 제주4.3 트라우마센터 건립과 같은 현안을 질문하고 관련 업무를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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