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이 원희룡 지사에게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실제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경용 의원은 11일 열리 제주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자기결정권은 실현될 수 있다”며 “기초자치단체 부활, 행정시장 직선제, 읍면동 자치권 등 어떠한 대안이라도 좋다. (장단점을 가리는)용역은 그만하고 이제는 공론의 장으로 꺼내고 도민의견을 수렴하는 실제적인 조치가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도지사 입장에서 정치적인 이해관계 득실을 따져서 시기와 방법 등을 추진해서 안된다”며 “행정체제개편위원회 등 시스템을 지금부터 가동해 도민들에게 잘 익고 맛있는 밥상을 차려드려야 하는 것이 도지사 책무”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행정체제 개편은 훼손된 선거권을 도민들에게 보장할 것이고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행정 본래 업무에 충실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