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공남 교육의원, 제주도·교육청·도의회 해결점 모색 제안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부공남 제주도의회 의원이 11일 제36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 유일하게 교육의원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제주에서 교육의원 폐지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부공남 의원이 제주도, 교육청, 제주도의회가 힘을 모아 해결점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부공남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은 11일 열린 제36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제주도 교육의원 제도 논란을 하루 빨리 종시시켜 우리 제주사회에 더 이상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논란이 없어지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부 의원은 “2006년 특별법이 만들어 진 이후 네 번의 선거를 통해 주로 퇴임한 교장들만으로 구성되고 있다는 점, 깜깜이 선거로 묻지마 투표가 되고 있다는 점, 특히 많은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교육의원 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부 의원은 그러면서 “교육의원 제도 자체가 문제인지 제도를 운영하는 방법에서 문제가 있는 것인지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검증하자”며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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