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림휴양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틀간

여름 생태학교 자료사진.

제주도 산림휴양과는 여름방학을 맞아 한라생태숲에서 여름 생태학교를 운영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여름 생태학교는 숲에 사는 모든 생명들이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계임을 알고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여름방학기간에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나는 식물박사’로 8회째 생태학교 입학생을 기다리고 있다.

여름 생태학교는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2시간씩 운영된다. 숲해설가와 함께 4개 팀으로 나눠 첫째날에 ‘뿌리야 넌 원래 줄기였다며…’, 둘째날 ‘잎아, 네가 하는일이 궁금해’, 마지막날 ‘열매의 꿈은 무엇일까?’를 주제로 식물구조에 대해 알아보는 자연놀이와 실험을 하게 된다.

주제별 내용을 보면 식물의 뿌리와 줄기의 운반작용 실험과 다양한 줄기의 크기, 색깔, 겉모습 등을 관찰하고 나뭇가지 세우기, 질경이 제기차기 등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를 하며 느끼는 살아 있는 자연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정성호 도 산림휴양과장은 “숲을 구성하는 식물을 주제로 3일 동안 체험과 실험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생태놀이를 통해 숲과 가까워 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라생태숲 특별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오는 16일부터 한라생태숲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초등학생 50명 인원을 제한해 받는다.

여름 생태학교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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