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생태숲 유아숲체험원,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제주도 제공] 생태숲 체험.

제주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하는 ‘한여름 숲 친구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도 산림휴양과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4일간 한라생태숲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여름 숲 친구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라생태숲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유아의 건전한 신체발달과 정서함양을 위해 산림내 자연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특별 프로그램은 평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유아숲지도사가 하루에 15명씩 보호자를 동반한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게 된다.

첫째 주에는 ‘흙에서 살아요’, 둘째 주는 ‘시원한 여름 숲 물놀이’, 마지막 주 ‘숲속 곤충들’을 진행, 주제별 그림책을 보고, 놀이와 만들기를 하며 시원한 숲에서 자연을 체험하게 된다.

[제주도 제공] 생태숲 체험.

주제별 내용을 보면 땅속 생물 관찰 및 흙 그림 그리기와 나뭇잎 물 나르기 등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를 하며 나뭇잎 곤충 만들기 등을 통해 살아있는 자연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정성호 도 산림휴양과장은 “한라생태숲의 다양한 숲교육 프로그램 중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체험원 특별프로그램은 더위에 지치고 힘든 한여름에 시원한 숲이 교과서가 될 것”이라며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자연 교실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발달,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라생태숲 여름 특별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한라생태숲 홈페이지에서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전화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