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월중 도내 2개소 대상 올 하번기 정기점검 실시

제주도는 도내 2개소 먹는샘물 제조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을 이달중 벌인다.

이번 점검은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상·하반기 연 2회 이상 실시하는 정기점검으로 하절기에 먹는샘물의 소비량이 증가되고, 보관할때 변질 우려도 있어 불량제품 생산·유통 예방 등을 위해서다.

점검대상은 도내 2개 제조업체인 제주도개발공사, 한국공항(주)이다.

점검사항은 먹는샘물 제조시설 관리상태, 작업장 관리, 수질검사실 운영, 자가품질 실시여부, 원료 및 용기 보관상태, 직원 교육 등 관련 법령 준수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먹는샘물 제품수 및 지하수 원수를 수거하여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제품수는 52개항목, 지하수 원수는 48개항목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안전성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위반사항에 대해선 관련 법률에 따라 행정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먹는 샘물의 소비량이 날로 증가됨에 따라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원수부터 제품수까지 수질검사 및 업체에 대한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불량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향후 유통중인 먹는샘물에 대해서도 수질검사 등 지속적인 점검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년도 도내 먹는샘물 제조업체 지도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적발되지 않았다. 수질검사결과도 원수 및 제품수 모두 적합으로 통보돼 제주의 먹는샘물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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