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내 관련부서에 절차 진행 요청 예정
초대 관장 ‘깜짝사퇴’후 1년공백 해소 기대

[제주도민일보DB] 제주도는 조만간 관장 공백이 장기간 이어진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의 제2대 관장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초대 김선희 관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장기간 공백사태를 빚었던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이 제2대 관장 공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제주도 따르면, 도는 금명간 관장 공모 절차 과정을 관련부서에 넘겨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통 도 인사공모 절차가 1~2개월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오는 9월 중이면 제2대 관장 인선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김 전 관장은 2016년 9월 23일자로 임명을 받은 지 1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26일 제7대 부산시립미술관장으로 내정된 사실이 발표되면서 김창열미술관장 직을 그만뒀다. 이후 김창열미술관장 직은 공백사태로 있었다.

도 관계자는 “갑작스런 관장 사임으로 혼란을 빚었다”며 “논란은 있었지만 능력 있는 전문가를 모시기 위해 공모작업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