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활동가·단체회원 중심…일반인 확대 예정

제주도는 오는 23일 행정시별로 안전보안관 교육 및 발대식을 실시하고 현장에 투입, 일상 속 안전무시 관행을 뿌리 뽑는다고 9일 밝혔다.

안전보안관은 국민안전현장관찰단, 안실련, 안전모니터봉사단, 지역 자율방재단, 통·반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먼저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의 ‘안전정책 방향 및 안전보안관 운영·안전신문고 사용자 매뉴얼’, 안전모니터봉사단 중앙회 유재명 사무총장의 ‘안전보안관 활동방향과 안전문화’ 주제강연으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교육 참석자에게 발대식 종료 후 수료증(안전보안관 증)을 배부해 자긍심 고취 및 역할 부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보안관은 지역여건을 잘 알고 활동성과 전문성을 가진 재난안전 활동가, 기존단체 회원들로 구성했다. 점진적으로 일반도민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안전보안관 교육 이수 후 안전보안관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특히, ▲불법주·정차 ▲비상구 폐쇄·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산 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무시 행위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갈 계획이다.

이미 활동을 시작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 안전 위반 행위 22건(안전펜스·볼라드·교통시설물 파손 등)을 신고한 바 있다. 발대식 이후 본격적으로 안전위해요소 발굴 및 도·행정시에서 주관하는 안전문화캠페인·홍보 등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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