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제주도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초선의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선임됐다.

제주도의회(의장 김태석)는 6일 오후 4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361회 제1차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부위원장로는 자유한국당의 김황국 의원(용담1·2동)을 선임했다. 이로써 ‘희망제주’는 위원인 강연호 의원(무소속, 표선읍)과 함께 2명이 예결위에 배치됐다.

예결위 위원으로는 행정자치위원회 정민구(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윤춘광(더불어민주당, 동홍동), 환경도시위원회 강연호·안창남(무소속, 삼양·봉개동) 의원 등이 선임됐다.

또, 문화관광체육위원회 강민숙(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문종태(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 농수축경제위원회 임상필(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조훈배(더불어민주당, 안덕면), 교육위원회 고은실(정의당, 비례대표), 오대익(서귀포시 동부) (교육)의원 등이 선임됐다.

제1기 예결위 활동 기간은 6일부터 1년간이다.

2년 임기의 제1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이 선임됐다. 부위원장으로는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 화북동)이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행정자치위원회 강성균(더불어민주당, 애월읍)·김황국·정민구 의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고태순(더불어민주당, 아라동), 환경도시위원회 박원철(더불어민주당, 한림읍) 의원 등이 선임됐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경용(무소속, 서홍·대륜동), 농수축경제위원회 고용호, 교육위원회 강시백(서귀포시 서부)·고은실·오대익 (교육)의원 등이 선임됐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제36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폐회했다.

김태석 의장은 이날 폐회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이번 제주도정의 조직개편과 함께 의회도 실질적 인사 및 조직이 독립될 수 있도록 실천적 행동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도내 갈등현안과 도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도와 도의회, 도민과의 협치를 강조하며 “협치에 대한 제도적 논의와 방법론 마련”을 요청했다.

“지금과 같은 사안별 협치는 도지사의 의지에 따른 협치로 의회와 도정의 견제와 균형의 원칙에 맞지 않을 수 있다”며 “단지 협치의 이름이 아닌 권한과 책임 그리고 구체적 기준의 마련을 통해 협치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협치의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하여, 진정한 도민주권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음 회기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