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자원고부가가치화·한의의료 과학화 추진 등
특화 한약재 육성·산업인프라 구축 등 5대 핵심 사업

제주한의학연구원은 7일 개원 2주년을 맞아 한의약 자원 고부가 가치화 및 한의의료 과학화의 2대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핵심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연구원 활동 기록. 제주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

7일 개원 2주년을 맞이하는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상열)이 한의약 자원고부가가치화 및 한의의료 과학화를 2대 전략으로 설정했다.

송상열 제주한의약연구원 원장은 6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이를 위한 5대 핵심사업을 설명했다.

이는 ▶제주 특화 한약재 육성 ▶제주 한의약자원 연구개발 ▶제주 한의약산업 인프라 구축 ▶제주 한의 공공의료 활성화 ▶제주 한의웰니스관광 육성 사업 추진 등이다.

이를 통해 제주 한의약 산업 새로운 창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송 원장은 “그동안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들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제주의 한의약산업 발전을 성공적으로 이뤄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 원장은 “지난 2년은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제주 한의약산업 창출의 기틀을 다진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모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도민의 생각과 가치를 반영하고,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한방의료 및 관련 한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의약 선도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제주한의학연구원은 7일 개원 2주년을 맞아 한의약 자원 고부가 가치화 및 한의의료 과학화의 2대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핵심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연구원 활동 기록. 제주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

제주한의학연구원은 2016년 7월 개원 이후 ▲ 제주 주요본초 분석 기반 연구 및 제주 귤피 명품화 사업 등 16건의 연구 ▲ 제주형 복령 대량 인공 재배기술 개발 등 6건·8억 원의 국책 공모 사업 선정 연구 ▲ 황칠환 및 석창포 발효음료 등 제주 한약재 활용 제품 개발 ▲ 비만의 한의학적 해결을 통한 도민 건강 증진 사업 ▲ 한의웰니스 의료 관광사업 등 한의약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석창포 유해성분 베타-아사론 저감 발효기술 등 3건의 기술특허를 확보하여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한의약 문화유산 수집·연구조사를 통해 제주도민의 한의약 인지도 및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의 의료봉사 및 건강강좌, 고등학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제주한의약 체험활동 및 설명회 개최 등 꼭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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