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지정후 임대주택 900호 제공 기대

제주김녕 공공주택지구 토지계획이용(안).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도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의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제주김녕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대한 주민 등의 의견청취를 위해 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4일간 열람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공공주택지구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구좌종합운동장 인근 도유지 10만3360㎡(4필지)를 포함해 면적 10만8388㎡를 2021년까지 공공주택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국민임대주택, 공공임대주택 등 주택 약 89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공공주택지구 지정 제안을 신청한 후 관련부처․기관에 대한 사전협의를 완료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번 열람은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사업인정에 관한 의견청취를 함께 실시한다.

제주김녕 공공주택지구 위치.

향후 주민 등의 의견 수렴절차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되면 국토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올해 12월경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김녕 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되면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주택 공급이 부족했던 제주시 동부 구좌읍 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경우 도민의 주거안정 및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서민이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민 주거안정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제주김녕 공공주택지구 지정 공고문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http://www.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계서류는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 제주시 구좌읍 및 김녕리 마을회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