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생 개인위생 준수 지도 각급 학교에 당부

제주도교육청이 올 여름 평균 기온이 평년(23.6℃)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모기매개감염병, 진드기매개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이 증가할 수 있어 각급 학교에 취약시설 방역‧소독 및 학생 대상 개인위생 준수 지도 등 학교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5일 제주도교육청은 여름철 감염병 예방 및 유행 차단을 위해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유행이 예상되는 감염병 특성에 맞는 예방교육 ▲학교 내 취약장소 및 학생들의 접촉이 빈번한 곳에 대한 소독 ▲야외활동 시 노출부위 최소화와 모기기피제 사용 지도 ▲방학기간 중동지역 등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후 감염성 질환 의심증상 발현시 방역당국 신고 지도 ▲감염병 발생신고(보고) 철저 및 발생감시를 강화하게 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수두’질환 유행경보를 도내 3개 지역에 발령해 7월 현재 도내 전 학교에 대한 능동적 감시체계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발령구역내 학교에서는 ▲유증상자 모니터링 및 발생현황 보고 등 능동적 감시체계 강화 ▲유증상자 등교중지 조치 및 의료기관 진료 안내 ▲밀접접촉자와 고위험군 파악 및 관리 ▲교실 및 보건실 등에 대한 소독과 환기 조치 ▲감염병 예방교육 강화 ▲학부모 대상 감염병 및 격리기간동안 생활지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누를 사용한 30초간 충분한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유증상이 나타난 경우 의료기관 방문 및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 학생들이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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