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29일 양곤·만달레이·네피도에서 진행
독립 70주년 기념 문화행사로 외교부가 지원

3일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에 따르면, 도립무용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양곤과 만달레이, 네피도 등 미얀마 3개 도시에서 각 1회씩 세 차례 공연했다. 사진=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제주도립무용단이 미얀마 3개 도시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3일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에 따르면, 도립무용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양곤과 만달레이, 네피도 등 미얀마 3개 도시에서 각 1회씩 세 차례 공연했다.

이는 외교부에서 올해 주요외교 계기사업 일환으로 미얀마 독립70주년 기념 문화행사로 진행했다. 이에 선정된 도립무용단은 사업비 1억원 범위에서 지원받아 이번 공연을 펼쳤다.

3일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에 따르면, 도립무용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양곤과 만달레이, 네피도 등 미얀마 3개 도시에서 각 1회씩 세 차례 공연했다. 사진=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공연의 주요 레퍼토리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민속 공연들로, 북춤과 소고춤, 제주 섬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제주놀이와 해녀 춤 등 10개 작품이었다.

이와 더불어 미얀마 현지음악인 ‘마니산다르(Ma Ni Sandar) 공주’의 서사시적 이야기에 바탕을 둔 음악을 배경 삼아 동남아풍의 의상과 춤사위로 공연,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문예진흥원 측은 전했다.

3일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에 따르면, 도립무용단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양곤과 만달레이, 네피도 등 미얀마 3개 도시에서 각 1회씩 세 차례 공연했다. 사진=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양곤 롯데호텔(600석), 만달레이 국립국장(1,100석), 네피도 MICC-2(1800석) 공연마다 전 공연장 객석이 만석이 됐고 취재열기도 치열했다. 특히 미얀마 국영방송 TV 전국뉴스에 공연 관련 보도를 하면서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진흥원은 자평했다.

특히, 네피도 공연에서는 미얀마 부통령 및 각부 장관, 그리고 각국 대사들이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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