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마을, ‘나비길’ 주제로 올해 처음 진행
청수마을 ‘반딧불이’·하효마을 ‘청귤’ 예고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생태관광협회는 3일 7~8월 에코파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은 토평마을회에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에코파티 장소인 돈내코 계곡.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도내 다양한 생태자원과 재미를 결합한 생태관광 테마파티 ‘에코파티’에 돈내코 계곡이 포함됐다.

3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 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가 공개한 7~8월 에코파티 프로그램에 따르면 토평마을회에서 올해 처음 돈내코 계곡에서 에코파티를 선보인다.

토평마을 에코파티는 ‘돈내코 나비길 에코파티’로 주제로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돈내코 계곡 일대에서 진행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주명 나비길 탐방,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청정 제주에서 나온 독특한 감귤즙을 맛볼 수 있는 소믈리에 체험, 마지막으로 돈내코 계곡에서 즐기는 원앙폭포 물놀이 체험으로 구성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면, 지역주민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주 토평마을 한상차림 로컬푸드가 모든 참가객들에게 제공된다. 참가객에게는 제주 자연에서 나온 감귤즙과 친환경 보틀병도 제공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생태관광협회는 3일 7~8월 에코파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은 반딧불이 체험을 진행하는 청수마을 에코파티 현장. 제주관광공사 제공.

청수리 마을에서는 오는 7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청수곶자왈 일원에서 ‘청수마을 반딧불이 에코파티’를 연다. 제주 청수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운문산 반딧불이 체험을 중심으로 에코파티를 진행한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쿨렐레 공연을 시작으로 반딧불이 팝업북 만들기, 제주 豚(돈) 고사리 육개장 체험과 함께 청수 곶자왈 반딧불이 관찰 야간 트레킹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특히, 에코파티에 참여하면 청정 청수에서 탄생한 청수밀가루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8월에는 쇠소깍으로 유명한 하효마을에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귤빛으로 방귤당’에서 ‘청귤 향기로 가득한 에코파티’를 연다.

마을에 ‘감귤’의 이야기를 가미한 쇠소깍&하효마을 탐방 프로그램으로 파티의 시작을 알린다. 이와 함께,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청귤’을 활용한 ‘청귤청’ 만들기 프로그램과 함께 하효 부녀회원들이 운영하는 농가식당 ‘하효살롱’에서 하효맘 농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친환경 보틀병을 제공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생태관광협회는 3일 7~8월 에코파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사진은 하효마을에서 진행하는 청귤 주제 에코파티 현장. 제주관광공사 제공.

프로그램 확인 및 참가신청‧접수는 ‘㈜티몬’ 홈페이지(www.ticketmonster.co.kr), ‘탐나오’ 홈페이지(www.tamnao.com)에서 진행하고 있다. 세부일정은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에코파티 상품은 회당 40~50명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 중이며, 1인당 최대 10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우천 등 기상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 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3년차 제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테마파티 형식으로 에코파티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며 “향후 제주 곶자왈, 숲길, 하천 등 제주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마을의 독특한 문화·체험을 결합한 상품으로 육성하여, 제주 대표 생태관광상품이자 마을관광상품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 064-740-6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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