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펭귄보증’ 제주 2호기업으로 선정

영어공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캐치잇 잉글리시'를 개발한 캐치잇플레이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보증' 제주 2호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제주테크노파크(TP).

영어공부를 게임처럼 즐기는 ‘캐치잇 잉글리시(Catch It English)’ 앱을 개발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캐치잇플레이(대표 최원규)’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보증’ 제주 2호기업으로 선정됐다.

2일 제주테크노파크(TP)에 따르면, 캐치잇플레이는 지난달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보증’에 선정돼 3년간 10억원의 보증자금을 지원 받게 됐다.

‘퍼스트펭귄보증’ 프로그램은 독창성과 기술력이 뛰어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창업 3년 이내의 기업을 선정해 3년간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는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신용보증기금 서울서부스타트업 지점의 김상철 지점장은 “캐치잇플레이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언어 학습 플랫폼의 우수한 기술력 및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높은 사업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고 제주TP는 전했다.

2017년 구글 에디터스 초이스에 국내 교육용 플랫폼으로는 최초로 선정된 ‘캐치잇 잉글리시’ 앱은 모바일 환경에서 게임화와 소셜 기능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학습 동기를 향상시킨다.

영어공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캐치잇 잉글리시'를 개발한 캐치잇플레이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보증' 제주 2호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제주테크노파크(TP).

머신러닝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학습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온라인 상태에서의 학습자들을 연결시키는 협동학습 시스템의 국내를 포함한 일본, 대만에 특허 등록을 완료하기도 했다.

한편, ‘캐치잇플레이’는 2012년 NXC(넥슨 지주회사)에서 사내 인큐베이팅으로 시작했다. 2016년 창업 후 한국게임학회의 기능성게임 대상,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민국 창업리그 우수상, 교육부장관이 선정하는 청년기업인 등의 유수의 수상경력으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JTP와 함께 ‘지역SW기업 성장지원사업’을 함께 수행하며 ‘캐치잇 잉글리시’의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광고 플랫폼 구글 애드워즈와 페이스북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선진국에선 교육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에듀테크‘를 활용해 교육혁신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관련 시장을 다음 격전지로 주목하고 있고 산업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제주의 독보적 스타트업의 다음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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