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2명 증원에 사무실·본회의장 의석도 추가현황판도 물갈이…상임위 변화 없어 부담 감소
제11대 제주도의회 출범이 오는 7월 3일 제361회 임시회 개회와 함께 공식화하는 가운데 제주도의회는 개원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의원 2명이 증원되면서 도의회 직원들의 발품이 더 들어갔다.
제11회 제주도의회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구 분구로 인해 의원 정원이 2명 더 늘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의원실이 2개 더 필요한 상태. 도의회는 이를 의원회관 4층에 있는 의정민원 상담실을 의원실로 바꾸는 것으로 해결했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필요한 부속실 직원 1명도 배치하기 위해 구상하고 있다.
달라진 의원 구성은 도의회 구석구석에 변화를 가져왔다.
본회의장 의석도 2개를 늘렸다. 이는 다행히(?) 여유석이 2개 있어 쉽게 해소됐다. 다만, 휠체어를 타는 의원을 위해 공간을 확보해뒀다.
2명 증원분 급여와 활동비 등 예산은 제1회 추경 때 반영할 예정이다.
6월 29일에는 의사당청사 1층에 있는 제주도의원 현황판도 물갈이됐다. 본회의장 바깥 복도에 있는 역대 제주도의회 의원 현황표에는 제10대 의회의원들이 새롭게 걸렸다.
홈페이지에 올리는 의원들의 사진은 오는 7월 1일자로 작업할 예정이다. 원 구성이 일찍 끝나면 그 결과도 반영할 수 있는 시점이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상임위원회는 제10대 때와 그대로라 그나다 다행”이라며 “7월이 되면 사실상 제11대 도의회가 시작되는 만큼 (다음달 3일) 본회의 이전에는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29일 오전 11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1대 당선자 상견례 및 의정활동 설명회’를 열고 개원준비를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