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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하수처리장, 재정 vs 민간위탁?환경부, 9만톤 증설 승인…11월까지 결론 사업 본격화 여부 주목
[제주도민일보 자료사진]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재정사업이냐, 민간위탁이냐, 그것도 아니면 복합형태냐,

제주시 지역 오수를 최대 규모로 처리하고 있는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과연 추진은 되는 것인가.

환경부가 지난 6월8일자로,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요청한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에 대해 9만톤 증설하는 안을 승인했다. 하수처리기본계획에 2020년까지 4만5000톤, 2025년까지 4만5000톤 등 모두 9만톤 하수처리용량 증설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은 현재 13만톤 용량에서 22만톤으로 증설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현재 용량 증설을 위한 사업비 2000억원중 50%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문제는 기존 13만톤 처리시설에 대한 현대화사업비와 9만톤 증설에 따른 도비 부담부분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13만톤 처리시설에 대한 현대화를 위해선 1880억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증설에 따른 도비부담분 1000억원과 기존 시설 현대화를 위한 1890억원 등 거의 3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순수 도비로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7월부터 도두동지역 주민 10명과 공무원 4명, 그리고 도두동 주민들이 추천한 전문가 4명과 도에서 추천한 전문가 3명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에선 도두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22만톤 일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방안과 더불어 재정사업으로 할지, 아니면 민간위탁으로 할지 여부 등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어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과연 제대로 진척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올해 11월까지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기본계획과 추진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며 “관련 절차 등을 진행하는데 1~2년 가량, 건설공사를 진행하는 기간은 5년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처리용량 증설과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오수처리는 계속돼야 하기 때문에 무중단 시설계획은 물론 시설물 배치 계획, 재정부담 능력 등을 감안한 재정사업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민간위탁이 바람직한 것인지 등 논의를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기봉 기자  daeun4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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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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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발견 2018-07-04 09:05:59
  • 제주도 2018-07-03 20:56:50

    재정사업으로 해야죠. 민간위탁해서 상하수도 비용 도민에게 떠넘기려 하나요? 정신차리세요. 세금뒀다 뭐하나요? 이런데 쓰라고 있는거죠 쓸데없는데 세금쓰지 말고 꼭 필요한 하수처리장 현대화에 세금 쓰세요. 혹시 뒷돈 받고 민간위탁 맡기려고 하는건 아니겠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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