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4개 업체 차량 3100대에 초록리본 스티커 부착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유명 관광지 등에 확대추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8일 제주도내 렌터카 업체 24개소와 협력해 렌터카 차량 3100대에 초록리본을 달아 대대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28일 제주도내 렌터카 업체 24개소와 협력해 대대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제주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렌터카 업체 24개소에서 소유한 차량 3100대에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초록리본’ 차량용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를 위해 본부 직원들은 지난 25일부터 렌터카 업체를 방문해 500대의 차량에 ‘초록리본’ 차량용 스티커를 직접 부착했다. 나머지 2600대에는 렌터카 업체에서 직접 스티커를 부착하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제주도 여행의 성수기인 오는 7월과 8월에 렌트카 3100대에 부착된 초록리본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초록리본’ 캠페인에 참여한 장수렌트카의 조형래 대표는 “2013년에 본부와 인연을 맺게 돼 이 초록리본 스티커를 통해 장기기증의 의미를 알린 적이 있었는데, 올해도 초록리본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8일 제주도내 렌터카 업체 24개소와 협력해 렌터카 차량 3100대에 초록리본을 달아 대대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제주도는 2012년 1월 <장기 등 기증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한 바 있다. 이에 본부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렌터카 업체 뿐 아니라 앞으로 제주도의 유명 관광 명소 및 업소 등을 접촉해 대대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진탁 이사장은 “제주도민 뿐 아니라 아름다운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생명나눔의 참 의미를 직접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24곳의 렌트카 업체가 보여준 생명나눔의 열정으로 제주도 전역에 생명의 초록물결이 일어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 초록리본 캠페인에 참여하는 렌터카 업체

케이렌트카, 삼성렌트카, 장수렌트카, 조아렌트카, 더쎄븐렌트카, 금강렌트카, 발리렌트카, 특별한렌트카, 블루렌트카, 대진렌트카, 로보트렌트카, 써니빌렌트카, 한성렌트카, 가자제주렌트카, 제주전기렌트카, 로그인렌트카, 현대렌트카, 좋은렌트카, 메트로렌트카, 명품렌트카, 씨유렌트카, 자연렌트카, 스마일렌트카, 라인렌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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