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주지역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낮에 남부와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들겠다.

특히 어제와 오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계속해서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0℃, 최고 24~26℃)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또 당분간 고온다습한 남풍류의 유입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육상과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해상활동에 유의해야 겠다.

현재 제주도남부앞바다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며, 내일도 장마전선대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와 함께 당분간 바람도 강하게 부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특보는 오후 6시시를 기해 해제되겠으나, 오늘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너울성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특히 오늘 밤까지 제주도 남쪽해안을 중심으로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당분간(7월 3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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