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자원본부, ‘남원.표선지구 유수율 제고 사업’추진

[제주도민일보 DB]

제주도상하수도본부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남원․표선지구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및 유수율 제고 사업’을 추진중이다.

27일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은 공급구역을 블록형태(대․중․소구역)로 구성하고, 구역별로 유량계 및 감압밸브 등을 설치해 땅속의 수돗물 흐름을 감시함으로써 유수율과 누수여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남원․표선지구 송․배․급수관로 및 급수전 수용가에 대한 수돗물의 압력․사용량․누수위치․누수량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현장조사를 벌여 단계별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을 구현함과 동시에 누수탐사에 의한 유수율을 제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상하수도본부는 남원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남원․표선지역을 19개 소블록으로 나눠 관리할 경우 현재 30%인 유수율을 75%까지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한 상수도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 워터 그리드 도입 추진과 병행하는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으로 선제적·예방적 유지관리를 통해 누수를 줄이고 유수율을 높여 제한된 수원(지하수)으로 생활용수 수요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상수관망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수용가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맑은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며 “7월 이후 남원․표선지역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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